안녕하세요. 노마드메이입니다. 오늘은 많은 투자자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비만 치료제 시장의 두 강자,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에 대해 좀 더 알아볼게요. 비만치료제 시장은 지금 불이 붙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2023년 약 80억 달러였던 시장이 2030년까지 무려 1,000억 달러(약 135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이런 황금 시장을 두고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죠.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어떨까요?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어요! 2018년 이후 국내 비만치료제 처방 1위를 지켜왔던 노보노디스크의 '삭센다'는 작년 11월에 같은 회사의 '위고비'에게 1위 자리를 내주었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위고비는 1만 6990건이 처방돼 삭센다(1만 6920건)를 앞섰어요.
위고비는 한 달 약 80만 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국내 출시 한 달 만에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어요.
매일 주사해야 하는 삭센다와 달리 일주일에 한 번만 맞아도 된다는 편의성이 큰 강점으로 작용했죠. 게다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와 인플루언서 킴 카다시안이 사용한다고 알려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요즘 잘 나가는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
일라이릴리의 비만 치료제 '젭 바운드(zepbound)는 요즘 정말 승승장구하고 있어요. 티르제파타이드 성분의 이 약은 임상에서 평균 20%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여줬는데요. 이게 얼마나 대단한지 알려드리자면, 100kg인 사람이 약 20kg을 감량할 수 있다는 의미예요.
더 놀라운 건, 경쟁사인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직접 비교한 임상에서 체중 감량 효과가 무려 47%나 더 높았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거죠. 이 결과 덕분에 미국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40% 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급성장하고 있답니다.
매출도 2023년에만 약 65조 원으로 전년보다 32%나 증가했고, 영업 이익은 무려 100% 늘어난 약 18조 원을 기록했어요. 주가도 1년 동안 55% 이상 올라 현재 829달러에 거래되고 있죠.
일라이릴리는 최근에 인도 시장에도 진출하면서 글로벌 확장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경구용 비만 치료제 '오포글리프론'도 개발 중이라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기업이에요. 오포글리프론은 올해 FDA 허가 신청을 추진 중이라고 해요.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고전 중이지만 희망은 있어요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wegoby)는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의 비만치료제인데요. 한때 미국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했지만 최근에는 일라이릴리의 추격에 조금 밀리고 있어요. 현재 약 55% 정도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하락 추세에 있답니다.
위고비에게는 좀 골치 아픈 문제가 있는데요. 바로 탈모 이슈예요.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세마글루타이드 사용자에게서 탈모 위험이 52%나 증가한다고 해요. 강한 식욕 억제 효과로 인한 영양 결핍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죠.
주가도 조금 아쉬운 상황이에요. 1년 전 140달러에서 현재는 약 61달러로 하락했는데, 일라이 릴리의 상승세와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가 있죠.
하지만 포기하기엔 아직 이른데요! 한국에서는 오히려 연 매출 3000억 원을 달성하며 성장하고 있고, 영업 이익도 63.8% 증가해 선전 중이에요. 특히 한국에서는 아직 일라이릴리의 비만약이 출시되지 않아서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죠.
또한 노보노디스크는 최근 '삼중 작용제 비만약'을 개발 중인데, 임상에서 15.1%의 체중 감소를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여기에 더해 주사 대신 먹는 경구용 비만약도 준비 중이라 미래가 아주 어둡지만은 않답니다. 노보노디스크는 올해 초 fda에 경구용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의 판매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어요. 이는 주사 제형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해요. 이 승인이 통과되면 GLP-1 계열 경구용 비만 치료제로는 최초로 승인되는 사례가 될 가능성이 있어요. 승인 예상 시기를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5월 7일 실적 발표 대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투자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일라이릴리에 대해 대체로 '매수'의견을 내놓고 있어요. 골드 만삭 스는 2025년 목표 주가를 1,075달러로 상향 조정했죠. 투자자들은 젭바운드의 뛰어난 효능과 지속적인 연구 개발 투자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어요.
반면, 노보노디스크에 대해서는 '보유'또는 '조심스러운 매수'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어요. 모건 스탠리는 목표 주가를 145달러로 유지하고 있죠. 부작용 우려와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재무 상태를 인정받고 있어요.
그래서 어디에 투자하는 게 좋을까요?
두 회사 모두 장기적으로는 유망하지만, 현재 상황만 놓고 보면 일라이릴리가 더 강한 모멘텀을 보이고 있어요. 젭바운드의 우수한 임상 결과와 빠른 시장 점유율 확대, 그리고 글로벌 진출 전략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죠.
다만, 노보노디스크도 여전히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고, 새로운 비만약 개발에도 적극적이라 반등 가능성이 충분해요. 특히 경구용 비만 치료제가 승인되면 시장 판도가 또 달라질 수 있답니다. 특히 노보노디스크가 FDA 승인을 먼저 받게 된다면 선점 효과를 누릴 수도 있죠.
투자는 항상 자신의 판단과 위험 감수 성향에 맞게 결정하는 게 중요하지만, 현재 비만치료제 시장의 성장세와 '먹는 비만약'이라는 새로운 변수를 고려한다면 두 기업 모두 장기적인 관점에서 검토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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