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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차세대 송전 기술을 앞세워 1조 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 이는 국내 건설사가 해외에서 수주한 전력망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로, 현대건설의 글로벌 전력 인프라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프로젝트 개요
- 프로젝트명: 사우디 리야드-쿠드미 500㎸ 초고압직류(HVDC) 송전선로 건설공사
- 계약 금액: 약 7억 2,500만 달러 (한화 약 1조 24억 원)
- 총 길이: 1,089km (현대건설 담당 구간: 369km)
- 완공 예정일: 2027년 1월
- 발주처: 사우디 전력청(SEC)
이번 프로젝트는 리야드에 위치한 PP14 발전소에서 남부 해안의 쿠드미 지역을 연결하는 초고압직류송전선로를 구축하는 대형 사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쿠드미 지역 인접한 1구간 369km를 설계, 구매, 건설 등 턴키 방식으로 일괄 수행하게 됩니다.
HVDC 기술의 중요성
초고압직류송전(HVDC)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교류(AC) 전력을 고압 직류(DC)로 변환하여 목적지까지 송전하는 기술입니다. 교류 송전에 비해 원거리 송전 시 에너지 손실이 적고, 안정성과 효율성이 뛰어나 차세대 송전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건설되는 송전선로는 사우디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HVDC 2회선 구조로, 전력량이 무려 4,000MW에 달합니다. 이는 사우디의 전력망 현대화와 에너지 효율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건설의 글로벌 전력망 역량
현대건설은 1975년 사우디 건설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총 35건의 송전선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였으며, 총 수주 금액은 약 4조 9,000억 원에 달합니다.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을 포함하면 현대건설이 건설하는 전력망은 총 2만여 km에 이릅니다.
최근에는:
- 2021년: 마디나-타북-아카바 500㎸ 송전선로 공사 수주
- 2022년: 네옴-얀부 525㎸ 송전선로 공사 수주
등을 통해 사우디의 HVDC 전력망 확충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전략적 파트너십과 향후 계획
이번 수주는 지난달 사우디 에너지부가 주관한 '에너지 현지화 포럼'에서 체결된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로서 의미가 깊습니다. 현대건설은 이 포럼에서 전력, 재생에너지, 석유·가스, 공급망·서비스 등 관련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였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사우디에서 독보적인 전력망 시공 역량을 인정받은 현대건설이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송전공사를 수주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그리드 산업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HVDC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사우디에서 새로운 송전 역사를 쓰겠습니다."
또한, 현대건설은 호주 등 신시장 진출과 신재생 연계 전력망 사업 참여를 통해 글로벌 전력 인프라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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